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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산.그섬 백패킹

승봉도백패킹 1박 2일 (둘째날) 해안트레킹

by 정나혜 (미라클) 2020. 6. 24.

2020. 06. 20~21

천안학생회관에서 5시 50분 출발

대부도항 8시 30분 배(첫배)

약 1시간 20분

저녁 9시에 잠들어 아침 7시까지

파도 소리 들으며 잠시 쉰다는 게 그대로 잠들어서...

운무 가득한 해변

이슬인지 빗방울인지

탠트에 떨어지는 소리는 빗물였는데

해안가라 이슬로 나무에서 떨어지는 소리였어요

 

밥 하시는 상철 오라버니

탠트에 내려온 달팽이가 

핸드폰 그림 꽃인데 ㅎㅎ

정말 꽃인 줄 알고 다가가는

모습이 신기

 

해무 가득한데 한줄기 빛이 해당화에 앉았어요

아침 먹고 트레킹 시작..

다들 이른 배 시간인 분들은 짐 을 싸고

우리는 4시 배로 여유가 많아요

해무 가득한 아침

모래는 정말 이쁘다눙

다시 시작된 사철 오라버니 

조개 소라 사랑입니다 

바다에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

요기도 올라보고

굴 서식지..

누가 남김 발자국일까

뒤돌아보는.....

해무 속에 아련한...

작은 설악산이 연상되는 암릉들...

바닷가에 수북하게 핀 갯메꽃

인동꽃

고문님은 어디론가 가시고

소나무에서는

빛 내림이 장관을 이룹니다 

바다삶의 흔적들...

양 같아서...

양과 친구도 해 보는 여유가 참 좋다

저기 도로로 올라갑니다~~~~

우리가 선착장에서 내려서 걸었던 그 길..

선착장인 거죠??

해무와 선착장의 여유

한적한 승봉도 선착장

우리는 더 이상 길이 없어 턴 합니다

이일레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왼쪽으로 캠핑장 방향으로 오릅니다 

인도로 한참 가는데 

메꽃입니다

근데 도통 알 수가 없어요

검색에도 나오지 않고

500원짜리 동전 만합니다

볼 때는 전체 흰색였는데

사진으로는 핑크빛이 나오네요

여기저기 찾은 결과는 서양 메꽃입니다

바닷물이 빠지고 남은 물에 비친 반영이 

발길을 잡습니다

반영이 참 이쁜 시간

ㅎㅎ한참 돌다 보니 출출 해집니다

토마토의 꿀맛

그리고 다시 시작된 소라 조개 사랑

절경입니다

멋진 승봉도

화가 난 도깨비 바위 같습니다

고문님과 상철 오라버니 ^^

끊임없이 움직이는 바다

벌써 주머니가 가득입니다

주운 갈고리로 열심히 조개 사랑 중

이 바위가 부채바위

위풍당당

 

이쪽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모습의 부채바위

한창 공사 중 이제 물이 가득 들어와도

올 수 있도록 데크길을 만드네요

부채 바위 사이로 보이는 또 다른 풍경

승봉도는 참 아름 다운 기역에

자리할 것 같습니다

물때 맞추지 않아도

이젠 여기까지 언제든 올 수 있고요

그리고 만남 코끼리 바위입니다

참 멋스럽네요 코끼리 바위

물이 빠져야 볼 수 있지만

살짝 차 있어도 아름다울 듯요

코끼리 바위의 당당한 모습

멀리 오면서도 다시 찰칵~~~~

우리가 나온 자리 다른 광광객님

 

바위는 이렇게 수천 년을 지나오며

작은 틈 사이로 물의 발자국을 남깁니다 

 

바다에 동굴 속에서 세상을 봅니다

 

섬 동굴 속에서 바라본 섬 그곳

 

건물 사이로 나갈거애요

 

그러니까 여기가 갯벌 체험관인 거죠

우리는 트레킹 하며

조개도 소라도 

만났지만요

빛이 뜨겁습니다

해당화의 우아한 모습이

시선을 당깁니다 

논에는 벌싸 못자리가

자리을 잡고 푸르름에 싱그럽네요

논둑에 나팔꽃

색감이 너무 이뻐요~

^^

이길로 가도 됩니다 쭉 도로로

우리는

상철 오라버니가 논길로 가니까

논길로 갔는데 뜨거워요

햇살이 뜨겅

진숙이와 고문님도 뒤따라오시고

상철 오라버니는 인도로 

아흐 뜨건 ㅎㅎ

도로로 쭉 올라가면 산 정상을 통해서 내려오고

우리가 걸어온 길을 갯벌 체험장 나오는 길이고요

이일레 해수욕장으로 가는 계단으로 갈 거예요

ㅎㅎ이 이정표가 보이고

아래로

우리는 갔는데

상철 오라버니는 도로로 직진 

도깨비 슈퍼가 나온답니다

더 가깝다네요

ㅎㅎ

너무 더워서

맥주와 막걸리가 단숨이 바닥났어요

그리고 조개를 삶고 

소라까지 다 삶아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ㅎㅎㅎ

배부른 두 분은  ㅎㅎㅎ

다시 삼겹살을 굽고

모두 음식을 털어서 먹어야 합니다~

4시 배로 떠날 준비 해야하닌까요

오후의 뜨거운 햇살은 바다는 즐기는 듯 ~~~~~

조용합니다

우리는 아니 온 듯~~~~~

깨끗하게 흔적 없이 정리합니다

이곳은 일인 텐트 아직 비수기라 텐트 하나에 1만 원

그리고 쓰레기봉투 

샤워시설 화장실 시설이 아주 좋아서

아주 편안하게 머물다 갑니다 

^^

가벼워진 베낭

 

잘 놀다 갑니다 

도로를 걸으며

바라본 우리의 쉼터를...

인심 좋아 보이는 슈퍼 아저씨

고요하고 편안해 보이는 동네

집으로 가는 길...

치유의 섬이란 말이 맞습니다~

아름답고 편안하고

깨끗한 섬 승봉도

^^

 

어제 반쪽 오늘 다 돌앗죠??

그래서 섬 한바뀌을 다 돌았답니다~

이제....

승봉도 안녕~~~ 배가 들어오네요

대부도 선착장으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