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4 .18
꽃말 =비밀스런 사랑, 사랑의 괴로움
이렇게 이쁜 아이가 왜 홀아비란 이름이 붙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알고 갑시다 ㅎㅎ
우선 바람꽃 자체의 속명이 아네모네(Anemone)로
, 그리스어로는 ‘바람의 딸’을 뜻한다고하네요
게다가 이 꽃에 전해지는 전설도 여성이 주인공 ^^
고려 충선왕 때 김해 무점 지방에
김태은이라는 청년이 살았는데,
열심히 공부해 과거에 합격하고 논실마을
이씨 집안 처녀와 결혼했다.
하지만 3년 뒤 부인은 병에 걸려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부인은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으면 이 하얀 모시저고리를 안고 주무세요.
그러다 새로 여자를 얻으면
이 저고리를 땅에 묻어주세요.”
몇 년 뒤 남편은 이웃동네 처녀에게 반해
결혼을 하게 되자 아내의 유언에 따라
흰 모시저고리를 서잿골 금령천
약수터 옆에 묻어주었다.
이듬해 그곳에서 하얗고 가녀린 꽃 한 송이가
피어 진한 향을 내니 사람들은 그 꽃을
홀아비바람꽃이라고 불렀다.
이 전설에서 사람들이 왜 홀아비바람꽃이라고 지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답이 없다.
홀아비가 된 남편을 위한 꽃이라는 해석도
이상하고, 평생 홀아비처럼 살라는 악의로
지었다고 할 수도 없으니 말이다.
어쨌든 홀아비바람꽃에는 남성보다는
여성적인 느낌이 들어 있다.
바람꽃 중에는 이 꽃 말고도 꽃대가
하나만 자라는 것이 있는데, 바로 외대바람꽃이다.
비슷한 처지임에도 하나는 홀아비,
하나는 외대로 불리는데, 외대가 홀아비보다
꽃이 조금 커서 지름은 약 4㎝이다.
이에 비해 홀아비바람꽃의 꽃
지름은 1.2㎝밖에 안 된다.
**다음백과**
산괴불주머니
꽃말 == 보물주머니
정명이 맞는지 모르겟어요
현호색
이 아이집안도 복잡해서 ㅋ
그냥 현호색으로 합니다
혹시 정명이 다르면 말해주세요 ^^
이 아이는 갈퀴현호색 같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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