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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2023=2024

동강할미꽃

by 정나혜 (미라클) 2024. 3. 25.

2024.03.24 (일요일)

꽃말=슬픈 추억

고고한 품위가

느껴지는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은 동강을

따라 자생하는데 있어 

이름도 동강할미꽃이란

이름이 붙여진것 같아요

 

 

 

높은 바위 위에 아이들과 눈 맞춤을 

고난입니다 

 

묵은 잎이 또 다른 꽃송이로 변해 반겨주니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하지요

오래오래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할미라는 이름에서

얻어진 꽃말이라그런지 

꽃말을 보면 슬퍼요

그럼에도 유유히 흐르는

강가 옆에서  살고 있는

여유로움과 평화가

마음을 넉넉하게 해요 

    다양한 색감으로

오손도손..

반짝이는 강가의 한낮의

데이트는 충분히 행복했어요

 가파르고 위험해서  바짝

들이대는 속살과도

눈 맞춤 하고 ㅎ

보기 힘든 눈 맞춤도 조금

고단하게 또 만나도 보고 

 온전히 다 같이

만나보려는 것은

내 욕심인지 ㅎㅎ

그렇게 묵은 잎이 주렁주렁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연상하게 합니다 

이동해서 장재마을에 도착은 

또 다른 행복이..

 그렇게 두 마을에서

만나는 동강할미꽃은

 

오랜만에 찾아간

보람이 뿌듯했지요 

 

너무 신기하다면서 꼭

보고 싶다고 해서

동행한 산책님 

  예쁜 애들과  더 놀고 싶은데

해는 저만치 도망가서

할 수 없이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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